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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2세대 리뷰

· 9 min read
Jeonghun Kong

화면

맥북 다음으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나를 애플 생태계로 몰아넣은 기기를 리뷰하려한다.

iPad Pro 4세대 이전에 이미 Galaxy tab s7을 사용하고있었다. 미디어 소비용, 업무시 설계및 노트용을 잘 사용하고 있었으나, 맥과의 연동은 서드파티앱을 사용했어야 했고,
그 마저도 매끄럽지 못했다. 펜이 포함되어있어서 태블릿 자체만으로는 완성도가 높았으나, 맥북을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걷돌고있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심지어는 이어폰 마저 에어팟 1세대를 사용하고 있어서 페이링이 자주 끊어지는 현상도 겪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s7 플러스 모델의 출시가 확정되었고,
중고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처분하고 갈아타게 되었다.구매는 쿠팡에서 로켓으로 구매했다. 당시 다음 세대 ipad 에어의 폼팩터 전환이 기정 사실화 되어있던 시기여서 기다릴까 생각했었지만, 이미 태블릿을 처분한 상태였기에 바로 iPad Pro 4세대와 Apple Pencil2 구매했다.

1. 디자인

애플 다운 마감을 보여준다. 만듦새는 보자마자 좋다는 것이 바로 느껴지고, 출시 당시에 논란이 있었던 밴드 게이트도 보이지 않았다.

박스와 본체

정면

정면에는 강화유리 필름을 붙여놓은 상태이다. 펜슬을 쓰면서 화면을 보호하기 위해 강화유리를 구매했다. 종이 질감은 평이 좋지 않아서 선택하지 않았다.

상단

상단에는 다른 것은 없이 전원 버튼만 위치해있다. 스피커는 상 하단에 4개의 스테레오 구성으로 위치해있다.

하단

하단에는 마찬가지로 스피커가 위치해있고 USB Type-C 포트가 위치해있다. Type-C 포트 덕에 확장성과 호환성에 무리가 없었다.

좌측

좌측에는 별다른 버튼은 없고 마이크만 하나 위치해있다.

우측

우측에는 볼륨 버튼과 마그네틱 커넥터가 위치해 있다. 이 마그네틱 커넥터는 예상할 수 있듯이 펜슬을 붙여 충전하는 곳이다.

후면

뒷면은 애플 다운 디자인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그리고 고성능의 카메라와 플래시, 라이다(LiDAR)센서가 위치해있다. 하단에는 매직 키보드를 위한 스마트 커넥터가 위치해있다.

박스 구성

박스 구성은 본체, C-to-C Cable, 28W 충전기가 포함되어있다. 충전기는 사무실에 갖다논 상태라 사진에 포함되지 않았다.

펜슬

추가로 구매한 Apple Pencil 2세대. 1세대는 호환되지 않는다. 충전할 수 없고, 꽂을 수 없기 때문에 페어링이 어렵다.

화면

위와 같이 펜슬을 붙여 충전한다.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마감을 보여준다. 애플 답게 케이스와 필름 없이 사용하고 싶은 완성도와 견도함이었다. 실제로 집에서, 침대 위에서는 맘편히 케이스 없이 사용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2. 성능

A12Z Bionic 프로세서는 어떤 작업에서도 버벅임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주로 사용하는 앱은 자체 앱인 memo 와 Autodesk의 Sketch인데, 그 둘을 번갈아 가며 사용함에 그 어떠한 지연도 볼 수 없었다. 카메라 또한 12MP의 광각, 10MP의 초 광각 카메라 2개로 여타 태블릿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12.9인치의 아주 시원한 크기로, 해상도 또한 264ppi로 아주 선명하다. 또한 애플의 유명한 True Tone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자연스러운 색감을 보여준다.
스펙상에는 반사방지 코팅이 되어있으나, 펜슬을 사용한다면 필름 사용을 추천한다. 코팅은 언젠간 닳아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화면 주사율은 120Hz를 지원하기는 하나 가변형으로 필요한 시점에 자동으로 활성화 된다. 해당 옵션을 활성화 한 후 홈화면에서 몇번 넘겨보기만 해도 체감된다.

배터리는 사용 경험 상 대기 시간으로 펜슬을 붙여놓은 상태로 1주일 조금 안되는 것 같다. 연속 사용시 WIFI 환경, 발기 50%에서 하루 조금 안되게 버텨주는것 같다.
편차가 커보이는데 이는 가변형 120Hz 주사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프로의 진가는 펜슬과 함께 할때 나타난다. 120hz와 A12Z bionic 덕에 정말 종이에 펜으로 적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펜으로 긋는 모든 획이 바로 반응을 보이며, 내장된 뉴럴 엔진의 보정 덕에 자연스러운 필기를 경험할 수 있다.

3. 구매 추천

이미 애플 생태계애 있고, 아이패드가 없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폰의 화면이 아주 커져 컨텐츠 소비에 무리가 없다 하지만, 실내에서의 태블릿 사용을 따라잡을 순 없을 것이다.
맥의 사이드카 기능으로 무선 확장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펜슬이 있다면 무선 액정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인 필자는 simulator 를 sidecar로 ipad에 띄워 펜슬로 컨트롤하거나
터미널 화면을 넘겨 사용해 편리했다.

여유가 된다면 학생분들도 펜슬과 함께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대학생 필기에 아주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동으로 백업되는 자체 앱으로 필기 할 수 있고, 유명한 노트 앱을 활용해 체계적인 노트를 만들 수도 있다. 단순히 컨텐츠 소비용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생산성을 챙겨야 돈값을 한다 느낄 수 있다.

4. 총평

기존에 태블릿 사용에 익숙했던 필자는 흔히 가성비 태블릿들을 전전했었다. 업무용으로 쓰다 필요없으면 처분하면서 여러 태블릿을 전전했으나 이제 ipad로 정착하게 되었다.
작업 사이에 작은 지연이 생각보다 업무의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ipad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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